매일신문

차한잔-한국전례원 배근희 지원장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예절을 보급, 잃었던 방향감각을 되찾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18일 오후2시 대구은행에서 개원 1주년 기념 예절특강을 가질 한국전례원 대구지원 배근희지원장(청백다례원 원장)은 우리사회가 물질문명의 회오리에 휩쓸리면서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인간성을 잃어버린채 표류하고 있다고 밝힌다.

"요즘 젊은층들이 예절을 알려고도 하지않는다"고 안타까워하는 배지원장은 "21세기는 인간성이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사회인만큼 생활규범인 예를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한다"면서 15년 이상 사재를 털어 예학 바로세우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려서부터 예절이 몸에 배도록 가르치고 반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그는 지난해 걸스카우드대원 교육, 경북실전 유치부, 계명대 주부대학, 대구향교 여성유도회 등에서 예절교육을 폈으며 곧빙그레 여직원 예절지도를 나가게 된다.

'동방예의지국의 실체와 세계속의 한국인'을 주제로 한 특강(강사 김득중 원장)을 가질 대구지원은 한국전례원 인증 예절강사 30여명이 각급 학교나 단체에 파견돼 기본예절(배례법, 위계와 질서), 전통예절과 현대생활, 음식및 복식예절, 언어예절(호칭과 지칭, 말씨와 어휘, 인사예절), 자녀교육과 가정의 역사전통, 고객만족과 예절훈련, 인간성 회복의 길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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