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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농업인-야생 고추냉이로 부농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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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흐르는 물가에서 자생 서식하고있는 울릉도의 야생 고추냉이(일명 와사비)모종생산에 성공, 농가에 보급하고있는 신동희(64·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389)·최분이씨 부부.장교로 예편한뒤 영농경력 15년인 신씨는 농촌지도소의 주선으로 지난 94년 고추냉이 동우회를결성,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고추냉이를 밭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4년간 연구해 우수품종 증식재배기술을 터득했다.농장 1백여평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연구 재배하고있는 고추냉이와 일반 노지에서 재배하고있는고추냉이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

신씨와 동우회 회원들은 지난해 9월 1천여평의 하우스에서 재배한 고추냉이 4백여kg을 출하, 반당(300평)평균 6백6만8천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씨는 "모종 생산이 어려워 농가보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에는 농촌지도소와 회원들이 공동 육묘장에서 재배한 모종으로 희망 농가에 공급할수있는 물량이 준비됐다"며 "이제부터는 재배면적을 늘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가공 공장을 설립해 가공품을 생산, 부가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한다.

지역적 장점과 자생지의 조건을 연구하면 재배기술을 완전 정립할 수 있다고도 한다.신씨는 평균기온 섭씨12도 안팎인 울릉도의 기후조건은 고추냉이 재배에 가장 이상적이라며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상품으로도 전망이 밝은 고추냉이 재배로 유휴농지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다고전망했다.

최근 울릉도 주소득원이던 천궁 가격 하락과 연작피해로 대체작목 개발이 시급한 만큼 고추냉이재배농가가 늘어나기를 기대하고있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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