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29일 50대 남자를 여관으로 유인해 금품을 턴 여중생 '꽃뱀'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통영지역 여중 3년생인 설모(15), 박모(16), 이모양(15)은 28일 새벽3시께 태평동토성고개에서 경남37가 41××호 쏘나타 승용차를 세워 운전자 곽모씨(51·철학관운영·통영시서호동)에게 드라이브시켜 달라고 접근해 인근여관까지 유인했다는 것.
박양과 이양은 여관방에서 설양이 곽씨와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곽씨의 지갑에서 현금 23만원과신용카드 1장 등을 훔친 혐의.
또 이날 곽씨는 철학관을 운영하면서도 자신의 운세는 알지 못한 듯 현금과 신용카드 도난사실을 알고난 직후 이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으나 자신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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