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오리온스농구단이 프로 원년 4강 진입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했으나 다가오는 시즌의 전망은 밝지않다.
전희철 김병철을 비롯한 주전들이 오는 6월 대거 군대에 입대를 하게돼 전력에 커다란 구멍이 나기 때문이다. 전과 김외에 박영진 허남영 김광운 이현주 등이 입영 대상자여서 6명의 선수가 빠지게 된다. 모두 팀의 주축으로서 한 몫을 담당했던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현역 판정을 받아24개월을 근무하게돼 2000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국가대표로 출전, 아시안게임 이상의 대회서 메달을 따게되면 면제가 되나 전과 김은 국가대표로 뛰던 시절 그런 기회를 갖지못했다. 기아의 허재 김유택 강동희는 82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모두 면제가 된 선수들이다.이렇듯 타팀들은 주전들 대부분이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고 대우 등 젊은 선수를 위주로 한 팀도우지원 김훈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진 것에 비하면 상대적 손실은 더욱 큰 실정.더욱이 7월에 시작되는 용병 드래프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받지 못해 용병 수급에서도 불리한 입장이다. 현재 KBL(한국농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된 드래프트안은 페넌트레이스 성적 역순으로 우선 순위를 주고 신생팀 LG와 진로에게 5,6위를 배정한다는 것이어서 4위를 차지한 대구동양은 7번째다.
그러나 동양농구단 관계자들은 반드시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을 하고있다. 이흥섭(센터)신현식(센터)등 2진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 실전 감각만 익힌다면 군입대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수 있고 용병도 NBA 선수를 선발한 바로 다음에 뽑기때문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드래프트순위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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