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업전문학교 불 실습생 30여명 부상

[부산] 1일 오전 11시26분께 부산 동래구 명장2동 제마직업전문학교(원장 김화종.40) 3층 실습실내서 실습생 유모군(17)이 동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을흉내낸다며 휘발유가 든 플라스틱통으로불장난을 하다 불이 나 실습생 30여명이 크게 다쳤다.

불이 나자 일부 학생들은 실습장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와 화를 면했으나 39명은 불길을미처 피하지 못하고 동상실업고생 김학종군(17)등 20여명이 온몸에 2~3도의 중화상을, 서민호군(17) 등 10여명이 창문을 통해 1층 바닥으로 뛰어내리다 발목이 부러지고 팔다리를 다치는 중경상을 입고 대동병원 동래봉생병원 등 인근 9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불이 난 학원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4일 이곳에 분원을 개소, 동상실업고생 1백27명에게 한달에 1인당 11만원을 받고 자동차정비에 관한 위탁교육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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