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2일 대통령후보와 총재자리를 놓고 자신에게 도전하고있는 정대철부총재와 김상현지도위의장을 잇따라 만났다. 정부총재와는 오찬을, 김의장과는 일산자택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비주류 3인방의 한사람인 김근태부총재는 이미 지난 달 19일 한차례 만났다.과열양상으로 치닫는 경선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포석인 셈이다.
이날 모임에서 김총재는 과열 선거운동은 피하자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총재가 내세우고 있는 'DJ불가론'이나'4수필패론'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김총재와 따로 따로 회동을 가진 정부총재와 김의장은 다시 대의원들을 직접 접촉하기 위해 지방으로 향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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