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토픽

◆베트남 공무원 60%% 부적격

정부 주도의 시장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은 어느때보다 유능한 공무원이 필요함에도 불구, 전체 공무원의 60%%가 업무 수행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1백20만 공무원중 40%%만이 자격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60%%중 3분의1은 시급히 교체돼야 하며 약 48만명의 공무원은 업무를 책임질 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는것.

베트남 정부는 과거 중앙계획경제 시절의 뒤떨어진 사고 방식을 가진 공무원들을 재교육하는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노이)

◆中, 동성애 다룬 감독 참석저지

중국 정부가 칸 영화제 특별관심부문 시사 영화로 선정된 '동궁서궁(東宮西宮)'을 제작한 영화감독 쟝유안의 여권을 압수하고 영화제 참석을 저지해 관계자들이 반발.

프랑스 정부로부터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제작된 중·불 합작 영화 '동궁서궁'은 작가와 경찰관의 동성애를 그린 작품으로 10일 칸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

이 영화의 프랑스인 제작자들은 "이 영화가 중국에서 촬영되긴 했지만 정치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은 조금도 없다"며 중국내의 동성애 문제를 다뤘다고 해서 감독의 영화제 참석을 저지하는 것은"예술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이라고 비난. (칸〈프랑스〉)

◆펭귄때문에 기념행사 무산

아르헨티나와 일본이 오는 98년 수교 1백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부트주 발데스반도에 서식하는 펭귄 1백마리를 도쿄로 공수하려던 계획이 추부트 주정부의 반대로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고.

추부트 주정부측은 "주의 천연자원을 외부에 유출하는 행위가 주헌법에 엄격히 금지돼 있다"면서"일본측의 취지는 알겠으나 주정부가 천연자원 보호를 위해 정책적으로 이런 제도를 마련했다"며펭귄반출 요청을 완강히 거부. (부에노스아이레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