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타운〈바베이도스〉] 카리브 공동체 14개국은 10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정상회동하는것을 계기로 냉전 후 계속돼온 이곳에 대한 미국의 무관심을 종식시키고 양측간에 새로운 협력관계가 열리길 바라고 있다.
카리브 공동체의 바이런 블레이크 사무차장은 9일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과 카리브 해역국간의관계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카리브국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티과, 바부다, 바베이도스 등 14개국 카리브 공동체 지도자들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 미국이 그레나다를 침공한 이래 이 지역에 대한 워싱턴의 관심이 급속히 줄었으며 그 결과 지난 85년 2억2천5백만달러에 달했던 미국의 원조가 지난해엔 2천6백만달러로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또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이 되면서 카리브국들의 섬유산업 종사자수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자기네도 NAFTA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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