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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시공 比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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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에 위약금 청구"

한보부도 사태로 한보건설이 시공하던 필리핀 카섹난수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중단되면서 공사 발주처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에너지사가 지난 8일 시공 보증기관인 제일은행에 7천9백32만9천달러(약 7백1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이에앞서 발주처측은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시 공시를 통해 "한보의 부도 및 법정관리로 공사계약이 파기됐다"며 "새로운 시공업체로 독일의 지멘스와 미국 블랙 앤드 비치 등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제일은행은 9일 "발주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은 과도한 처사"라며 "오는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캘리포니아에너지사와의 회의를 가진 뒤 향후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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