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황청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지난 3월 26일 전세계 불교신자들에게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교황청 제(諸)종교대화위원회는 이 메시지에서 "불교와 가톨릭 신자들이모든 미움이 용서되도록 협조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한 뒤 "세계가 새로운 천년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와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일치하는 진정한 평화의 순례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또 "미움과 다툼을 멀리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정한 의미에서의 용서는 사랑의행동'이라는 교황의 올해 평화의 날 메시지는 일맥상통한다"면서 "불교와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만나 사랑과 용서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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