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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현장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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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국씨(49) 가족은 각양각색의 남루한 옷차림에 슬리퍼 등을 신고있어 눈길을 끌었다.인천 도착 당시 어머니 김봉선씨(68)를 업은 채 우산을 받쳐들고 연신 미소를 짓던 안씨는 주홍색 계통의 상의와 골덴바지 차림이었고 부인 김화옥씨(42)는 녹색스웨터, 맏딸 일심양(13)은 흰색상의 차림으로 대부분 청색, 감색, 검정색 계통의 골덴바지와 남방과 스웨터 차림.신발은 대부분 운동화 대신 해경에서 지급한 것으로 보이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이들은 강한 비바람과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얼굴이 굳어 있었으며 애써 웃으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안씨 등은 장시간 항해한 탓인지 얼굴은 매우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특히 안씨의 부인 김씨와 아들 일천군(7)은 매우 지친듯 피곤한 기색이 역력.

◆…13일 새벽 3시35분께 해경경비정이 해경전용부두에 접안한뒤 20여분후 이들 두 가족이 보도진 앞에 나타나자 '손을 흔들어 달라'는 등 3∼4가지의 포즈를 주문하며 고성을 높이는등 치열한취재경쟁.

이들 가족들이 사진촬영을 끝낸 뒤 당국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해경부두를 떠나자 사진기자들은차창밖을 향해 손을 흔드는 귀순자 가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폭우속에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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