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지역본부 양파소주 캠페인

농협에서 양주 마시기 캠페인을 벌인다?

농협대구경북지역본부가 벌이는 양주마시기 캠페인은 양주(洋酒)가 아니라 양파소주의 줄임말.농협이 이처럼 양파소주 애용운동을 벌이게 된 것은 양파가 5월중 수요량에 비해 1만7천t이 초과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본격적인 양파출하철을 맞아 4월말 도매가격이 ㎏당 4백원에서 5월8일 1백80원으로 폭락해 양파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

이에따라 농협은 임직원에게 긴급지침(?)으로 양파소주홍보를 위해 △회식장소에서 큰 소리로 앙파소주를 주문해 주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 △호기심을 보이는 손님들에게 양파소주가 숙취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것 △다른 유관기관과의 회식장소에도 양파소주를애용할 것 △친척이나 친구들의 모임에도 양파소주 애용을 적극 권장했다.

양파소주는 소주 한병에 양파 2분의 1개 또는 1개를 잘게 썰어 넣으면 되고 이렇게 만든 소주는부드럽고 마시기에 좋다고한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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