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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 심장병 예방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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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포도주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녹차에도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중앙병원 임상병리과 민원기교수팀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생산, 시판되고 있는 녹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붉은 포도주에 못지 않게 많은 양의 심장병예방물질인 항산화제가 함유돼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차에 함유돼 있는 항산화제는 붉은 포도주의 항산화제 못지 않게 인체 흡수력이 뛰어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민교수는 말했다.

민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국산녹차 3백㏄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을 측정한 결과, 약 27㎜ol/ℓ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같은 양은 붉은 포도주에 들어있는 약 32㎜ol/ℓ보다는 다소 적은 양이지만 심혈관계 질환을예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민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민교수팀은 녹차를 70~80℃의 물로 우려낸뒤 공복상태인 9명의 정상인(남6명 23~34세, 여 3명 22~23세)에게 각각 3백㏄가량 마시게 한후 혈중 항산화제를 측정한 결과, 혈액속에 다량 흡수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 9명의 정상인은 녹차를 마시기전 혈중 항산화제 농도가 1.27±0.09㎜ol/ℓ였으나 녹차를 마시고 1시간이 지난후의 농도는 1.37±0.11㎜ol/ℓ이었고, 2시간뒤의 농도는 1.36±0.10㎜ol/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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