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코레차(스페인)가 마르셀로 리오스(칠레)를 물리치고 97이탈리안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2백3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10번시드 코레차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상대의 연속 실책을 틈타 3대0으로 리오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코레차는 이로써 지난달 몬테카를로 오픈 결승에서 리오스에게 당한 스트레이트세트 패배를 말끔히 설욕, 에스토릴 대회에 이어 올시즌 클레이코트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코레차는 1세트 초반 서비스 게임을 놓쳐 0대2로 뒤졌으나 이후 리오스의 실책에 편승해 내리 세게임을 따내 3대2로 역전에 성공한 뒤 마지막 두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처리하는 등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코레차는 2세트에서도 4대5까지 뒤지다가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6대5로 전세를 뒤집은 뒤 마지막 게임에서 리오스의 범실로 또 다시 7대5로 마감했다.
1, 2세트를 힘겹게 따낸 코레차는 3세트에서는 잦은 범실로 자멸한 리오스를 가볍게 요리해 3대0스트레이트 세트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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