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알콜소주 갈수록 인기

음주패턴의 변화로 '소주 알코올 함량=25도' 라는 인식을 허물고 저도(低度)소주가 인기를 모으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복주 진로 보배 대선소주 무학 등 전국 10개 소주업체가 시판하고있는브랜드는 모두 66개로 이가운데 18%%인 12개 브랜드의 알코올 도수가 15~23도로 25도 이하인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현재 이들 저도 소주의 출고량은 2천4백31만9천5백ℓ로 전체의 11.8%%를 차지했다.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애주가들의 입맛으로 고정되다시피한 소주 25도의 벽이 무너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있는것으로 일부제품의 경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저도소주 붐이 예상된다.

진로는 기존의 25도 짜리 참나무통맑은소주로 대적하기 어렵다고 보고 최근 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3도 짜리 '山뜻' 을 출시했다.

금복주도 23도로 만든 참소주스페셜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고있다.

금복주 관계자는 "25도 짜리가 너무 독하다는 소비자조사결과에 따라 맛을 순하게 하기위해 23도로 알코올도수를 낮추고 숙취해소효과가 있는 콩나물에서 추출한 아스파라긴산을 첨가제로 사용한것이 적중한것 같다" 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젊은층이나 여성층이 25도짜리 소주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 저도소주가 각브랜드의 주력브랜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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