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프로스펙스컵 축구대회

"수원 2연승"

수원 삼성이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대회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부천 유공도 '날개 잃은 천마' 천안 일화를 제압, 첫 단추를 잘 뀄고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 득점없이 비겼다.

삼성은 2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B조리그 2차전에서 두 게임 연속 골을 터뜨린 러시아용병 유리와 한상렬의 잇단 골로 부산 대우를 3대2로 꺾고 순항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7일 개막전에서 대전 시티즌을 3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승을 추가, 2승(승점 6점)으로 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유공은 목동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일화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3대1로 달아난 뒤 후반들어서도 공수의 완급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이원식의 도움을 오경석이 골로 연결해 주도권을 잡은 유공은 6분께 일화의루비에게 25m짜리 중거리 슛을 허용했으나 39분 박성철, 46분 오경석이 잇따라 상대의 그물을 흔들었다.

한편 A조의 전북은 90분간 공방전을 폈으나 전남에 득점없이 비겼다.

◇21일 전적

△목동

부천 3-1 천안

(1승) (1무1패)

▲득점=오경석(전1분, 전46분) 박성철(전39분·이상 유공) 루비(전6분·천안)

△수원

수원 3-2 부산

(2승) (1무1패)

▲득점=조현두(전16분) 유리(전45분) 한상렬(후41분·이상 수원) 김현수(전18분) 김상문(후10분·이상 부산)

△익산

전북 0-0 전남

(1무) (1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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