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MTV 비디오자키 대상 김지은

"홍콩 스타TV에 나오는 VJ(비디오자키)들도 별로 대단할 게 없더라구요"

대선배들에 대한 공격을 서슴지않는 이 하룻강아지(?)의 이름은 김지은(23). 제3회 KMTV '뮤직스타선발대회' VJ부문 대상을 거머쥔 당찬 새내기다. 그러나 완전초보는 아니라고. "MBC드라마'강력반' '길위의 여자'에 출연한 연기경력도 있구요, 캐치원에서 리포터도 했구요, 그리고 또…"한때 음대진학을 고민할 정도로 피아노에 푹 빠졌고 대학동아리에서 익힌 사진촬영 실력은 아마추어로선 수준급. 음악과 영상. 아무튼 VJ와는 찰떡궁합인 취미만 가진 셈이다.케이블 방송이 시작되면서 VJ가 청소년들 사이에 최고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긴 하지만 그녀의 원래목표는 아나운서. SBS방송아카데미에서 꿈을 키우다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VJ에 지원했다.

"이왕 시작한 거니까 최고로 잘 해야죠. 팝 음악보다는 가요가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쇼 뮤직탱크'같은 프로 어떨까요?" 결코 '하룻강아지'로 그칠 것 같지 않은 그녀의 자신감이 똑똑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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