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 수상 스키, 윈드서핑" 수면위를 나는 기분 아시나요
대구지방의 한낮 수은주가 30℃를 오르내리면서 본격 물놀이 철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5월 들어 경북 북부지역 용지수상레저 등 물놀이 시설들이 속속 개장하고, 가까운 강과 바다에는벌써부터 제트스키나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수상 레포츠는 제트스키와 수상스키, 윈드서핑.
대구 인근에도 이들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많다. 우선 수심이 깊지 않아도 가능한 제트스키나 수상스키는 수성못, 동촌유원지 등서 즐길 수 있고, 봉무저수지나 낙동강 성주대교 부근에서는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넉넉한 수면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동호인들의 귀띔. 좀 더 넓은 수면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동해안이나 남해안으로 나가면 된다.
대구.경북에서는 에이스(768-0066), 레저코리아(763-8017), 동화엔담(755-8188), 대한레벤트(254-3311), 용지수상레저〈주〉(744-0399) 등 레저이벤트회사들이 장비대여와 초보자를 위한 강습을 하고 있다.
에이스와 대한레벤트는 경주 딱실못에서 초보자 강습을 하고 있으며, 레저코리아는 동해안 양포,용지수상레저(주)는 문경 경천댐이 실습장이다. 하루 수강료는 장비대여료와 교통비를 포함해 1인당 4만~5만원 정도. 지난 1일부터 매일 수상레포츠교실을 열고 있는 에이스는 하루에 제트스키,수상스키, 윈드서핑, 워터슬레이 중 2종목을 강습하고 1인당 4만5천원씩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수상스키는 국내에 비교적 일찍 소개됐으나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오다 요즘들어 급격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수상스키에 사용되는 스키는 한쌍으로 된 더블 스키, 외발로 된 슬라롬스키, 접시형태의 트릭 스키 등 3종류. 초보자 및 일반인이 사용하는 스키는 더블 스키와 슬라롬스키다. 나무나 합판, 알루미늄 등으로 만드는데 초보자에겐 나무스키가 좋다.수상스키는 요령만 터득하고 나면 의외로 쉬운 운동. 먼저 스키를 신은채 물위를 뜨는 출발자세부터 익힌다.
출발자세와 물위에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타는 법을 익히면 금방 시원하게 물살을 가를 수 있다.
모터보트는 가격이 비싸므로 개인적으로 마련하기보다 대여를 이용하는 편이 손쉽다. 스키 이외에도 모터보트에 매달고 손으로 잡는 로프와 핸들, 구명재킷, 타박상이나 로프화상으로부터 몸을보호하는 수상스키복, 장갑 등의 개인장비가 필요하다.윈드서핑은 출렁대며 움직이는 보드위에 서서 바람의 강약에 맞춰 보드와 세일을 조종하는 스포츠.
미리 균형감각과 기본조작법을 익혀야 한다.
먼저 땅위에서 모의 연습기를 통해 보드와 세일을 조종하는 기본동작을 익힌다. 세일을 올려서세일링을 하기까지의 바른 조작법과 발의 위치, 흐트러지지 않는 균형감각 적응훈련이 중요하다.초보자에게 알맞은 풍속은 5~8m. 강, 호수에서도 강풍이 불면 스피드를 즐길 수 있으나, 더욱 짜릿한 스릴을 느끼려면 바다로 나간다. 바다에서는 최대시속 80Km 이상의 스피드를 즐길수 있다.제트스키는 1인승과 2인승이 있으며, 속도감이나 스릴은 1인용이, 안전성에서는 2인용이 앞선다.바다, 강, 호수 등 수심 30Cm 정도의 물만 있으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제트스키를 즐기려면 우선 4가지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 출발, 직선승선, 조정, 균형이다. 제트스키를 다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토바이와 같이 좌우의 핸들을 조정해 가속과 제동을 걸 수 있으며, 이그니션 키를 넣고 붉은 단추를 누르면 출발하고, 푸른 단추를 누르면 멈춘다.처음에는 앉아서 타는 법을 익히고, 익숙해진 다음에 서서타기, 스피드 내기, 급선회와 점프, 물속잠항 등 고난도 기술을 익혀 나간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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