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내·외국인 즐겨찾는 관광명소 동화사

얼마전 일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동화사에 갔을 때였다. 석가탄신일이 가까운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붐볐다.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데 곳곳에 쓰레기가 눈에 띄었다. 어린이에게도 교육상좋지 않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비닐 봉지에 쓰레기를 주워담았다. 그러나 막상 쓰레기를 버리려하니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았다. 계속 찾다가 찾지못하고 끝내는 버스 정류장 쓰레기통까지 들고가서 버리게 되었다.

동화사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으면서 기본적인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은 관리상 문제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빠른 조치를 기대한다.

김태주(대구시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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