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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총선 유세 경찰·시위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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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 부상…최악 유혈사태"

[자카르타] 오는 29일 총선을 앞둔 인도네시아에서 유세 마지막날인 23일 당국의 폭력사태 엄단경고에도 불구, 곳곳에서 유혈 폭력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 남부지역에서는 경찰이 회교계의 개발통일당(PPP) 지지자들에게 발포하면서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 최소한 32명이 다쳐 병원으로 보내지고 수십명이 체포됐다고 국영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최루탄으로 시위를 막다 5천여명의 시위대가 돌과 벽돌을 던지며 시위를 계속하자 총격을가했으며, 붙잡힌 사람들을 곤봉 등으로 마구 구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 총격으로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경찰은 최루탄 폭발로 1명만이 부상했으며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자바 동부에서는 여러대의 경찰차와 경찰서 한곳이 시위대들에 의해 불탔으며 남칼리만탄주의주도 반자르마신에서도 수천명의 회교도들이 폭력 시위를 벌여 한곳의 교회와 쇼핑센터를 불태웠다고 현지 주민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총선에 야당 지도자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의 출마를 금지, 큰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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