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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사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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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공직자 비리등 내주초 수사 착수"

대구지검은 최근 시작된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사정과 관련, 지역공직자의 비리·월권행위에 대해 대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전면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간 입수된 지역공직자의 비리관련 첩보 및 정보들을 검토하고 있는데 다음주초 전국특수부장회의 이후 곧바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충수 제1차장검사는 "다음주에 있을 전국특수부장회의에서 지역공직자의 비리관련자료가 나오면 대구지검이 자체확보하고 있는 관련자료와 함께 우선순위를 따져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사정이 경찰 고위간부까지로 확대되면서 경북지방경찰청과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이택천(李澤天) 서울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 이모과장 등 총경급 2명이 사정당국의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택천 서울경찰청 차장은 부인의 부동산투기와 지난해 경북청장 재임시 치른 딸 결혼식에 청첩장을 무리하게 돌려 물의를 일으키는 등 그동안 집중적인 내사를 받아왔다는것.

한편 대구시의 경우 "아직 특별한 사정분위기는 없으나 중앙정부나 고위직 사정한파가 지방·중하위직으로까지 밀어닥칠지 주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또 통상적인 것이긴 하지만 최근에 감사원 감사가 자동차등록사업사 등을 상대로 실시되기도 했으며 이미 일부 기초단체장 감사까지 이루어진 터여서 그 결과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洪錫峰·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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