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남녀 금세기 사상 추적" 지난 90년 영국의 권위있는 '휫브레드'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희망의 괴물들'(한겨레 펴냄·전3권)이 번역, 출간됐다.
첫 발표후 영국은 물론 유럽 각국 평단과 독자들의 비상한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이 책의기본틀은 맥스와 엘레노어란 두 남녀 주인공의 일생에 걸친 사랑. 그러나 20세기를 변화시킨 대사건의 현장에 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금세기 사상의 궤적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히틀러치하의 독일, 현실 문제에 문을 닫은 케임브리지 대학, 프로이트의 근친상간, 대숙청과 농업집단화 세대의 구 소련, 사하라 사막 종단, 스페인 내전, 미국의 원자폭탄 제조계획등 역사적사건의 와중에서 굴곡된 사회적, 철학적, 과학적 사상을 통해 유럽 정치문화를 관통한 흐름을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소설에서 독일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로자 룩셈부르크, 아인슈타인, 극작가 브레히트, 프로이트, 소련 물리학자 카피차등 역사적 인물들을 각기 실명으로 등장시켜 읽는 재미를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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