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망의 괴물들' 번역 출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두 남녀 금세기 사상 추적" 지난 90년 영국의 권위있는 '휫브레드'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희망의 괴물들'(한겨레 펴냄·전3권)이 번역, 출간됐다.

첫 발표후 영국은 물론 유럽 각국 평단과 독자들의 비상한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이 책의기본틀은 맥스와 엘레노어란 두 남녀 주인공의 일생에 걸친 사랑. 그러나 20세기를 변화시킨 대사건의 현장에 이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금세기 사상의 궤적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히틀러치하의 독일, 현실 문제에 문을 닫은 케임브리지 대학, 프로이트의 근친상간, 대숙청과 농업집단화 세대의 구 소련, 사하라 사막 종단, 스페인 내전, 미국의 원자폭탄 제조계획등 역사적사건의 와중에서 굴곡된 사회적, 철학적, 과학적 사상을 통해 유럽 정치문화를 관통한 흐름을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소설에서 독일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로자 룩셈부르크, 아인슈타인, 극작가 브레히트, 프로이트, 소련 물리학자 카피차등 역사적 인물들을 각기 실명으로 등장시켜 읽는 재미를 보태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