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홍구고문 인터뷰

"대선자금 3김이 풀어야"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3김씨 회담과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배경은?

▲대선자금문제는 자체만 떼어내 생각할 수없다. 따라서 30년간 이나라의 정치를 담당했던 당사자들이 만나서 정치적 해결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사법적 처벌이 아닌 준엄·확실 미래지향적 제도개선에 있다.

-이회창대표에 대한 대표직 사퇴문제가 대선자금 공개여부를 두고 더욱 시끄럽다.▲대선자금 공개논란으로 대표직을 내놓으라는 것은 부적절하다. 다만 경선과 관련, 본인 스스로적절한 시기에 택해서 할 것으로 믿는다. (이고문은 경선전 사임요구로 해석해도 되느냐고 묻자 '그저 해석은 자유'라고 받아넘겼다)

-대통령의 지원, 소위 김심(金心)이 없어도 끝까지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 언제 출마선언을 할 것인가.

▲물론 끝까지 경선참여한다. 출마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이미 여러차례 공언한 것아니냐. 필요하다면 또 하겠다. (이고문은 일부 대권예비주자들의 출마선언을 언론플레이라 평가절하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 이고문의 지지도가 하위권인데…

▲우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만의 여론조사가 아닌 일반국민의 여론조사여서 경선구조와 직결된다고생각않는다. 앞으로 달라질 것이다.

-권력분산론에 대해 한번더 얘기해달라.

▲대통령에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당 자치 민주역량을 강화하는것도 권력분산의 한 방안이다. 특히 공천문제가 그렇고 국회내에서도 원내총무 선출등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헌법을 바꾸지 않고 정치모양을바꾸어야 한다. 그것이 정치, 사회변화에 맞는 새시대 리더십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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