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이승훈(마포고)이 97한국남자테니스서키트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실업의 강호들을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주니어랭킹 1위 이승훈은 27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1차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지난해 전한국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재식(LG정유)을 맞아 첫 세트를 퍼펙트로 따내며 2대0으로완승,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전날 97실업연맹 1차대회 우승자인 이상훈(상무·6번시드)을 2대0으로 제압했던 이승훈은 이날위력적인 포핸드스트로크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단 3게임만을 내주며 압승,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승훈은 일본의 이와미 다스쿠를 2대0으로 꺾은 전국가대표 공태희(산업은행)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톱시드의 윤용일(삼성물산)은 배남주(양천구청)를 2대0으로 완파, 김성곤(대우중공업)을 2대0으로물리친 대표팀 동료 김남훈(현대해상)과 맞붙는다.
이밖에 2번시드 이형택(건국대)과 7번시드 정종삼(현대해상)은 신한철(LG정유)과 김동현(건국대)을 각각 2대0, 2대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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