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베란다 새시설치 전문업체가 서민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공사금을 챙긴후 연락을 끊어 주민피해가 크다.
이달초 입주한 영천시 망정동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95년10월 이 아파트 분양당시 인천지역새시설치전문업체로 알려진 (주)동양산업개발이라는 업체가 시가보다 낮게 새시를 설치해 주겠다며 설치계약을 맺어 1년간 온라인으로 계약금을 챙긴후 최근 입주시기에 소식을 끊었다며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업체는 2년후 입주할때는 새시가격이 오른다며 사전계약체결을 종용해 당시약 80여가구가 1백60만원에서 1백90만원에 설치계약을 체결, 입주민들은 그동안 20만원에서 1백만원의 돈을 선납금 또는 중도금 형식으로 온라인 송금해왔다는 것.
이 업체는 당시 직원2명이 아파트분양현장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상주하며 계약을 체결했으나 주민들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계약서와 송금영수증을 경찰에 제시, 연락이 끊긴 업체의 소재파악과 관계자수사를요구했다.
지난달 준공한 망정동주공아파트는 16, 21평 임대아파트와 23, 24평 서민아파트로, 이달초 모두7백77세대가 입주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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