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스타컵 97전국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 선발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연세대는 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2명이 퇴장하고 경고가 쏟아지는접전속에 한수 위의 조직력을 펼치며 정재곤과 이동욱이 전·후반1골씩을 터뜨려 경희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호곤 감독체제로 새로이 출범한 연세대는 93년 우승후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국가대표 상비군인 연세대 서동원은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공수의 전환을 매끄럽게 이어간 연세대는 전반 30분께 유진오가미드필드 왼쪽에서 길게 띄워준 볼을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정재곤이 치솟아 오르며 백헤딩슛,전진 수비한 골키퍼 키를 넘기며 귀중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들어 수비에 치중, 경희대에 이끌려간 연세대는 2차례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허용했지만경희대의 골 마무리 미숙의 행운을 업고 간발의 리드를 이어갔다.
연세대는 종료 직전 총공격에 나선 경희대의 허점을 틈타 센터라인에서 김현재가 찔러준 공을 이동욱이 미드필드에서부터 치고들어가 골키퍼를 제치고 2번째 골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최종일 전적
△결승전
연세대 2-0 경희대
▲득점=정재곤(전30분) 이동욱(후45분·이상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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