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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실체 이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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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념 추종…폭력시위 일관"

한총련은 지난 93년 5월 한양대에서 대학 총학생회 의장들의 연합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후신으로 '생활·학문·투쟁의 공동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현재 5기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경찰의 '와해작전'에 직면한 한총련은 출범당시부터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노선과 이념을 그대로 추종, 스스로 이적성을 띤 단체임을 인정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전북대에서 열린 4기 출범식에서는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옹호하는 대자보,포스터, 플래카드 등 1천3백여점의 선전물을 게시, 충격을 주기도했다.

한총련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노동계의 노동법 무효화투쟁 정국에 편승, 올해를 '문민독재를 매장할 비타협적 투쟁기'로 설정하고 자치체제로 운영되던 각급 학생회를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했다.

공안당국은 한총련 투쟁본부의 실체가 아직까지 명확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대학가의 과격시위를이끌어 온 오월대(전남대), 녹두대(조선대), 의혈대(중앙대), 강철대(한신대) 등 각 대학에 뿌리를둔 전투행동대 중심의 구조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주체사상을 쫓는 급진운동권 세력으로 한총련 지도부를 장악한 '자주파'는 지난해 연세대사태를 계기로 자신들의 폭력성이 드러나면서 입지가 위축되자 세력만회를 위해 올들어 더욱더폭력 일변도로 흐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일까지 한총련 주도로 벌어진 2백여차례의 폭력시위에 동원된 화염병은 모두 6만여개로 지난해 1∼5월의 시위에 사용된 화염병 5만3천여개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북한방송을 청취해 이적문건을 제작, 사상학습용으로 배포하거나 북한과 불법통신하는등 한총련의 친북 이적 행위도 줄지 않고 있다.

올해 대학가 등에 제작, 배포된 이적 유인물은 한총련 '대의원대회 자료집' 등 모두 62종으로 이들 유인물에는 △자주민주 통일 투쟁 △연방제 통일방안 △황장엽망명 및 이한영 피습사건에 대한 안기부와 미국 CIA조작 주장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밖에 한총련의 대북 불법통신 횟수도 지난 5월말 현재 모두 14회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한해 동안의 통신횟수 28회의 절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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