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내전의 주역 드니 사수 응궤소 전대통령(54)은 13년간이나 계속된 마르크스-레닌주의 철권통치 끝에 지난 92년 대선에서 패해 파스칼리수바 현대통령에게 권좌를 넘겨줬던 인물.음보시족 출신인 그는 북부 에도우에서 출생,61년 군에 입대한 후 63년과 68년 군사혁명에 잇달아 참여했다.
68년 쿠데타로 마리엔 은구아비 사령관이 집권하자 국방장관에 올랐으며 이어 69년 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마르크스-레닌 정당인 콩고노동당(PCT) 창설에 관여했다.
77년 은구아비 대통령이 암살당하자 PCT내 자파 세력을 확대,79년 국정 실권을 장악하고 92년다당제 대선에서 패할 때까지 13년간 콩고를 통치해왔다.
(브라자빌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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