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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승진은 조기퇴직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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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체, 공무원 조직의 상당수 젊고 유능한 엘리트 직원들이 출세 수단으로 여겨지던 조기승진을 조기 퇴직 길로 인식, 승진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중 일부는 승진을 피하기 위해 본사나 본부 대신 지방이나 하부기관 근무를 자원하고있는 실정이다.

ㅇ정보통신업체 대구지사에 근무하는 ㄱ부장(46)은 "대우이사로 승진하게 되면 서울본사 근무를해야 되는데다 장래가 더욱 불투명해진다"며 승진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ㅎ통신 직원들은 지난4월 단행된 인사에서 1, 2급 승진자들이 이례적으로 무더기로 나오자 "승진이 감원 수단이 될지도 모른다"며 조기승진이 몰고 올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경찰 조직에서도 경찰대 졸업생들이 늘어나면서 조기 승진에 따른 계급 정년을 우려하는 소리가높다. 경찰대 출신 ㅇ경찰서 박모과장(33.경감)은 "승진에 유리한 본청 근무를 피해 지방 근무를원하는 동료들이 많다"고 전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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