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4~5도 높은 초여름 고온현상이 이어져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섭씨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대구 낮기온이 32도를 기록한데 이어 밤 9시에도 26도 안팎의 열기를 뿜어 시민들은 본격적인 더위를 실감했다.
이같은 기온은 14일, 15일에도 기세를 떨쳐 대구 33도, 영천 32도, 안동 32도 등으로 7월 초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낮 기온이 치솟으면서 불쾌지수도 대다수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대구의 불쾌지수는 75를 넘어섰고 12일에는 80까지 올랐다.
전문의들은 불쾌지수가 높아졌을 때 몸 속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오미자차, 황기차, 냉녹차 등을마시면 불쾌감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16일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한낮열기는 당분간 숙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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