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총재-이한동고문 비밀회동

대구를 동시에 방문한 이한동(李漢東)신한국당고문과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가 18일 오후 6시프린스호텔에서 비밀회동을 갖고, 정국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회동은 이고문측이 보수대타협을 명분으로 자민련과의 연대설까지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여권경선구도는 물론, 대선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고문은 이날 오전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선배인 김총재와 같은 호텔에 묵고있어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고 말해 김총재와의 회동계획을 시인했다.

이고문측은 지난주쯤 이미 김총재와의 회동을 결정짓고, 보수층대타협과 연대가능성등을 주제로의견교환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朴炳宣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