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무소속의원 22명중 12명이 신한국당으로 입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무소속시의원들의 신한국당입당은 같은 무소속인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이해봉(李海鳳·달서을)의원등과의 연대가능성까지 비춰 대선을 앞둔 지역정치판에 일대변혁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시의회 무소속동우회 최백영(崔栢永)회장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대구를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지방발전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선택하고 적극 지지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인 시장과 국회의원과도 만나 나라와 지역경제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교감을 가질계획이라 말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두사람과 각각 의견을 나눈적이 있으며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의회 무소속의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중앙에 집중됐던 정치무대를 지방으로 옮겨오고 또 대선바람에 불을 당기게 될 것으로 지방정가는 관측했다.
이들 무소속의원들의 움직임은 대선예비후보들의 행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 최의원은 "지역정서로 미뤄 특정 정당을 선택하기보다는 대선주자 중심의 선택이 될것"이라며 신한국당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최의원은 지난주 무소속의원 12명이 모여 이같은 의견교환을 거쳤으나 "당선가능성이 높으면서도국민적 지지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때문에 명확한 입장표명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내다봤다.현재 무소속의원들이 지지가능성을 시사하는 예비후보는 이회창(李會昌)대표, 이수성(李壽成)·박찬종(朴燦鍾)고문,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중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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