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은행 취업문이 유례없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보·삼미 부도사태와 경기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은행들이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을 아예 없애거나 지난해보다 크게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은행의 경우 지난해 80명 규모이던 대졸자 채용을 올해 50명선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현재 고졸 행원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중인데 채용규모를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20명선으로줄이는등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대졸 70명과 고졸 40명을 채용했던 대동은행은 상반기 고졸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데 이어구체적인 하반기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하고있다.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한보사태가 터지면서 감량경영 차원에서 향후 3년동안 1천명을 감축하기로 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취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3백20명, 하반기 1백50명을 채용한 외환은행은 올해 상반기 1백40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 줄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한명도 뽑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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