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태풍주의보. 올여름 가요팬들은 유난히 잦아진 콘서트 소식에 즐겁다. 이미 윤도현, 97자유, 리아, 양희은, 정태춘 박은옥 등이 대구공연을 마친데 이어 다음주에도 클래식, 록, 국악을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대구팬들을 찾아온다.
29일(일) 오후3시와 6시에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재즈, 록, 펑크를 넘나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무대가 마련된다. 국내에 먼저 소개된 바네사 메이가 '클래식의 고상한 형식을 파괴'한데 그쳤다면 줄리어드 음대출신의 유진 박은 이에 덧붙여 연주의 깊이까지 더했다는 평가를받고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로코모션', '캘리포니아 드리밍'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룹 '업타운'과 '자자'가 우정출연한다. 문의 760-1842.
뒤를 이을 무대는 드라마 '임꺽정'의 주제가로 유명한 소리꾼 장사익. 유진 박이 클래식에 기반을둔 팔방미인이라면 장사익은 판소리를 뿌리로 록과 팝을 넘나드는 재주꾼이다. 다음달 3일(목)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콘서트에서는 '하늘가는 길', '찔레꽃', '섬' 등 새노래를 선보인다. 문의 424-8403.
다음달 6일(일)에는 박상민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4집음반 '화산'에 수록된 '무기여 잘 있거라', '애원' 등 새노래와 추억의 팝 메들리 등을 예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 보일 예정. 동아백화점수성아트홀에서 오후 3시, 7시 2차례 공연되며 장혜진과 리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문의780-2273.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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