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김에도 생산자와 가공공장의 이름이 붙는 실명제가 도입되고 연간 생산량도 일정하게유지해 고품질의 김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사다 먹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품질과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김 산업을 되살리기위해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고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안정된 유통 구조를 갖추기로 하는 김 산업 합리화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올해부터 김의 적정 생산량을 국내 소비물량 6천1백만속, 수출 6백만속, 비축3백만속 등 총 7천만속으로 정해 연작, 불법시설, 밀식 등 과잉생산에 따른 품질 저하를 막기로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대부분 물김 형태로 팔린 후 이름없는 가공공장에서 가공돼 품질 보증이어렵다고 보고 내년부터 정부 수매 물량에 대해 김 양식자와 가공공장 명칭을 완제품에 붙이는실명제를 도입하고 점차 모든 김제품에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김은 가공 과정에서 일부 어민들이 유기산 대신 염산을 사용해 인체 유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이로 인한 바다 오염 우려가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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