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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지진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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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활성단층 확인, 정밀측정·규명 시급"

동해안 원전지역 지층이 '활성(活性)단층인가 아닌가' 오랜 논란끝에 경주 월성원전부근이 언젠가는 화산분출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임이 밝혀져 원전의 안전성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자원연구소는 1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근인 경북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일대에서 활성단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원연에 따르면 최근 부산대 유충렬 박사 등과 공동연구팀을 구성, 월성 원전부근에 대한 지질조사를 벌여 원전에서 약 12㎞ 떨어진 외동읍 입실리 일대에서 남북으로 10㎞ 정도 뻗어 있는 활성단층을 확인, '입실단층'으로 명명했다.

또 이 단층은 '포타시움-아르곤 동위원소법'으로 주변 지층연대를 측정한 결과, 약 80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져 단층활동도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 단층은 규모가 작고 활성여부도 정밀측정을 통해규명해야 한다"며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 6월까지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밝힐계획"이라고 말했다.

활성단층은 과거 50만년 이내에 2차례 이상 또는 5만년 이내에 1차례 단층활동이 일어난 곳을 말하며 원자력법은 원전 부지 선정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활성단층 지역을 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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