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대구시의회가 개원2년을 맞았다. 초대의회에 비해 연령에서 젊어지고 직업에서 다양해진만큼 의정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속에서도 원활한 시정을 위해 협력하는등 생산적이고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2년동안 2회의 정기회와 20회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2백37일동안 1백68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33건의 도시계획변경안을 처리하였으며 19건의 예산결산안등 3백6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그동안 1백13명의 의원이 경제산업분야 68건, 교통분야 57건, 도시계획분야 54건, 사회복지분야43건, 교육분야 40건등 4백79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등 시정현안에 대한 감시감독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
시의회의 의정활동중 두드러진 것이 현장확인이었다. 지하철공사장은 물론 진정·청원이 있는곳과 의견청취를 요구해오는 안건이면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했다.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이 두드러진 성과. 현재까지 활동중인 위천국가산업단지조성추진특위를 비롯 코오롱부지 용도변경의혹 진상조사특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관련특위, 삼성상용차공장건립추진실태조사위원회등이 그것이다.
특히 시민과 호흡을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에 노력했다. 지난해 9월엔 시의회가 주최가 돼 대구시내 1백40개 시민·사회단체로 '위천단지추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을벌이는등 대구시민의식을 한단계 승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지난5월엔 위천단지 지정촉구를 위한 지역 정치·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대규모 간담회를 여는등민의의 대변자로 위상을 굳혔다.
김상연(金相演)의장은 "지역의 현안이 생길때마다 의회가 앞장서서 해결해왔다"며 달성군 편입으로 대구의 공장용지난 해소에 기여하고 경부고속철도 대구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한 사례들을 들었다.
그러나 선출된 대표기관으로서의 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인식은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고 그 상당부분이 시의원들 자신에게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도 시의원들은 부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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