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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검거만 매달려

○…조직폭력배 일제 검거령이 내린 가운데 대구 각 경찰서는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민생치안에는 아예 손을 놓은 상태.

수성경찰서 이승웅 형사과장은 "꼴찌를 면치 못하던 수성서가 최근 고산파, 동민파등을 검거해 2위까지 올랐다"며 "조직폭력배를 잡아들이자 강·절도사건까지 잠잠하다"고 자화자찬.그러나 형사과 직원들은 "검거기간이 끝나면 관리해야할 조직폭력배가 2~3배나 늘어날 것"이라며"조직폭력배에만 매달리다 엉뚱한 사건이 터지면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푸념.

◆버스업계 요금인상요구태세

○…대현교통이 임금체불로 파업사태까지 이르고 대전시가 이달부터 일반버스 요금을 4백원으로인상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대구버스업계는 또다시'요금인상'을 요구할 태세.

버스업계 관계자는 "유가상승 등 악재가 겹쳐 업계 전체가 경영난에 빠져있다"며 "한시바삐 요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부도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영부실은 군소주주가 난립한 버스회사들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지하철개통전에는 요금을 올릴 계획이 전혀 없다"고 확언.

◆총경급 5명이동 뜻밖 반응

○…2일 발표된 총경급 인사에서 대구경찰청의 과장 5명이 이동하자, 직원들은 뜻밖이라는 반응.북부와 수성서장으로 발령난 이대원(李大原)경무과장과 여창영(呂昌榮)보안과장은 각각 참모로 1년을 채워 서장부임이 예견됐으나 달성서장으로 발령난 황순익(黃淳翊)형사과장 등 다른 참모들은 부임한지 6개월밖에 안됐던 것.

이에 대해 직원들은 "부임초부터 신암동 연쇄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터져 형사과장 자리가 '바늘방석'이었을 것"이라면서도 건축계장 협박편지 사건 등 미제사건 처리에 차질을 빚을까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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