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회창고문 대구방문 이모저모

○…3일 대구에 들른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 고문은 "대표직을 내놓고나니 이렇게 홀가분한데왜 진작 내놓지 않았을까"반문하며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내렸던 대구시민이 작금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선진화시대를 여는데도 앞장서달라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

○…이날 이고문의 대구나들이는 공항출영에서부터 지구당 순방과 경북도.대구시지부 당직자초청오찬과 만찬에 당조직이 총동원됐고 규모면에서도 여타대선주자들의 순방때와는 달리 조직적이고대규모여서 대표직 사퇴가 무색할정도. 특히 국회가 개회중임에도 강재섭,백승홍,박세환,임진출,박세직의원등이 행사에 참석해 이전대표의 세과시에 일조.

이날오후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고문초청 대구시 당직자간담회에는 강재섭, 서훈, 백승홍, 박세환의원을 비롯 강신성일, 김해석, 이용우, 이원형, 이철우위원장과 강현중 중구청장.이의상 서구청장, 백욱기 동국그룹회장, 이순목 우방그룹회장, 김시학 청구그룹 부회장, 김용기 대구경영자협회장, 권성기 대구발전동우회장, 이윤석 화성산업회장, 김동구 금복주사장, 이동기 동서개발사장, 노희찬 삼일염직사장, 이승주국제염직회장, 서덕규 대구은행장, 허홍 대동은행장, 이호수 동양투신사장, 정휘진 경동기업회장, 정한태 신한청중앙부회장, 김규호 신한청대구회장, 김시임 여성위원회위원장등 신한국당의 대구시지부 부위원장.고문.자문위원등 당직자 2백여명이 대거 참석했다.당소속 시의원은 김도연.김필규의원만 참석, 김상연의장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4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대구호텔에서 진행된 경북지구당위원장및 당직자오찬모임에는 김길홍위원장외에 우명규 의성지구위원장과 박세직 구미갑지구위원장만이 참석.

이날 모임에서 이의근도지사와 문덕순도의원이 "깨끗하고 청렴한 21세기지도자"등의 표현으로 소개하자 이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대표직을 그만두니 이렇게 칭찬이 많은데 진작 그만둘 걸 그랬다"며 화답.

이고문은 또 "대구.경북은 어려울때 가닥을 잡아준 힘의 지역이며 대통령을 세분이나 낸 지역"이라 치켜세우고 "전환시기에 여러분의 힘을 온나라가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

〈李敬雨.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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