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싱글라운드 7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정창숙(대구서구청)이 '무서운 10대' 김두리(전주여고)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정창숙은 6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양궁국가대표 5차선발전 사흘째 여자부 경기에서 김두리를169대163으로 제압하는 등 현 대표 7명을 차례로 꺾어 7전전승으로 중간배점 21.1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싱글라운드 30m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 김두리를 추격하기 시작한 정창숙은 이날김조순(홍성군청) 최은주(한체대)와의 대결에서 166대166, 162대162로 동점을 이뤘으나 슛오프에서 모두 10대9로 승리,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4승3패로 부진을 보인 김두리는 19.15점으로 2위에 주저앉았으며 김조순은 16.9점으로 3위, 윤혜영은 12.75점으로 4위를 지켰다.
또 남자부에서는 김보람(한국중공업)이 오교문(인천제철)에 163대166으로 패했을뿐 6승을 올려 중간배점 27.45점으로 2위 장용호(한남투자신탁, 21.85점)와 5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확정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