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화(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에 여성의 발전과 대구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2회 대구여성대회가 11일 오후1시30분부터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천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협이 주관하는 여성대회는 새로운 천년(The 3rd Millennium)을 앞두고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역사 창조에 동참해야할 필요성을 일깨우고, 그 방법론을 모색하는 한마당 잔치. 이 대회에서는 우리옷시연회(대구한복협회 김복연 회장)와 신국채보상운동을 재조명하는단막극(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 연극반)공연을 통해 대구사랑운동도 확산시켜나가게 된다.세계화.정보화.지방화 시대의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대구여성의 역량을 결집하여 시대적 지역적인 어려움을 헤쳐가는 길을 모색할 것 이라는 서혜근 대구여협회장은 나라가 어려울때정신적 물질적으로 자기희생을 서슴지 았았던 선배여성들의 용기와 단결력이 새삼 절실한 때라고말한다.
이기옥교수(한양대.행정학)는 미리 제출한 21세기, 세방화 시대의 여성 이라는 주제글에서 다가올 새로운 천년은 세방화 시대 라면서 이 격변의 소용돌이에서 지혜롭게 비교우위적 위상을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구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를 합친 세방화시대는 위기이면서 기회도 내포하고있다. 지도층(엘리트)은 위기 앞에서 기회를 보며 희망에 떠는 존재이지만 대중(매스)은 불안에떠는 존재로, 엘리트가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며 행하는가에 집단의 미래가 달려있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때 엘리트들은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 CQ(카리스마지수) MQ(도덕지수)등 4Q를 갖춘 객관화된 지도력를 보유해야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천년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여성들이 참정권.투표권의 중요성을 깨달아 정확한 선택을 해야할때 라는 이교수는 치밀함과 공정함, 양심과 정의감을 지닌 여성들이 남성에게만 맡겼던 정치에도 역량을 발휘해야한다 고 강조한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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