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마철 신천 악취심해

최근 신천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동과 동구 신천동등 신천 인근 주민들은 "장마철에 접어든뒤 비오는 날이면 신천에서 악취가 난다"며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6일 밤 11시쯤 대봉교~제2대봉교구간 신천에서 오물냄새가 진동, 인근에서 휴식중이던 시민들이큰 불편을 겪었다.

8일 오전8시쯤 동신교 부근 신천에서도 분뇨냄새가 나 출근길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강우량이 많을 경우 신천하수처리장으로 가는 하수가 신천으로 바로 유입돼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천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량은 35만t으로 비로 인해 유입하수량이 처리용량을 넘을 경우 1백여개의 배출관을 통해 신천으로 유입되도록 돼 있다.

신천 인근 주민들은 "강수시 하수 냄새는 어쩔수 없다고 방관만 할게 아니라 무슨 대책이라도 있어야 할것 아니냐"며 호소하고 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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