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가 난 태화쇼핑(주)의 재산보전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부산지법 법정관리 담당재판부인 민사 12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는 10일 오후 법인인 태화쇼핑(주)에 대해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리고 (주)화승 대표이사와 대동그룹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김재원씨(64)를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태화쇼핑㈜의 종업원 임금을 제외한 은행이자 등 모든 채무는 이날오후 2시부터 전면동결됐으며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된 김씨가 법원의 감독하에 회사운영을 맡게 됐다.재판부는 이달 중으로 전문 평가법인이나 공인회계사, 변호사 1~2명으로 조사위원을 선임, 태화쇼핑(주)의 경영상태와 회생 가능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통상 4~6개월 걸리는 조사기간이 끝나면 재판부는 이를 토대로 태화쇼핑(주)에 대한 법정관리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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