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지진과 호우 등 기상이변이 속출, 극심한 피해를 내고 있다.10일 오전 일본 규슈(九州)지방 가고시마(鹿兒島)현 이즈미(出水)시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11일 오전7시 현재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이날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가 한마을 19세대의 민가를 덮치며 흘러내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규슈지역 기상청은 지난 6일부터 4백29㎜의 비가 내렸으며 구마모토(熊本)지역은 최대 7백10㎜의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 베네수엘라 동부의 관광지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강한 지진이 발생, 학교 두 곳이 붕괴되는등 최소한 59명이 숨지고 3백22명이 다치는가 하면 10일 현재 일부 학생들이 여전히 붕괴된 건물잔해속에 갇혀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중국 광동성(廣東省) 지역에서도 일주일가량 계속된 비로 최소한 56명이 숨지고 가옥 수십만채와수천개의 건물이 파괴돼 18억원(元·2억2천만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체코공화국과 폴란드 등 중부유럽에도 십수년래 최악의 홍수로 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당국은 10일까지 5일간 계속된 비로 체코 국토의 3분의 1, 폴란드 국토의 10분의 1이 물에 잠기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전하고 10일 현재 사망자 수가 체코에서 16명, 폴란드에서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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