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보건소장 직인을 위조하려한 혐의로 고교 동창생 사이인 조원호(26·중구 남산동)·권용한씨(27·남구 봉덕1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권씨는 10일 오후 1시쯤 북구 모인장업소에서 보건소 직원이라고 속여 남구보건소장 직인을 제작의뢰하고, 조씨는 이날 오후 6시쯤 보건소장 명의의 가짜 '위임장'을 들고 의뢰한 직인을 찾으려한 혐의다. 경찰은 조씨 등이 보건소장 직인을 이용해 보건증 등을 위조하려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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