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열(28·해태)이 97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땄다.
황의열은 9일 저녁 중국 양조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64㎏급 경기에서 인상 135㎏, 용상160㎏을 각각 기록하며 합계 295㎏을 마크, 중국의 양춘강(합계 302.5㎏)에 밀려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 70㎏급에서 지난해 대회때 세계기록을 세우며 3관왕이 됐던 북한의 간판스타 김명남(27)은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합계 330㎏에 그쳐 중국의 완지안훼이(합계 342.5㎏)에 이어 역시 은메달3개를 목에 걸었다.
완지안훼이는 인상에서 종전 보다 0.5㎏ 많은 163㎏의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여자 역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은 여자 54㎏급에서도 양샤가 인상(93.5㎏)과 합계(207.5㎏)에서, 리우시우화가 용상(115.5㎏)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수립해 이날 걸렸던 금메달 9개를 독식했다.
◇첫날 전적
△남자 64㎏급=1.양춘강(중국) 합계 202.5㎏(137.5+165)
2.황의열(한국) 합계 295.0㎏(135+160)
3.랴오신초우(대만) 합계 272.5㎏(120+152.5)
△동 70㎏급=1.완지안훼이(중국) 합계 342.5㎏(163+180) *합계 2.5㎏단위 계산2.김명남(북한) 합계 330.0㎏(155+175)
3.몰도도소프(키르기스탄) 합계 282.5㎏(130+152.5)
△여자 54㎏=1.양샤(중국) 207.5㎏(93.5+115)
2.리우시우화(중국) 205.0㎏(90+115.5) *합계 2.5㎏단위 계산
3.이송희(북한) 197.5㎏(8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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