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제7회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3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94년대회 우승팀 기업은행은 10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최동식의 골든골에 힘입어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한일생명을 2대1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했다.
기업은행은 전반 초반 노련미를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18분 역습을 허용, 한일생명에선제골을 내줬다.
기업은행은 그러나 8분 뒤 최범락의 센터링을 한일생명 안승인이 손으로 건드려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최동식이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선수 2명의 퇴장으로 9대11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연장 8분 박금열이 문전돌파할 때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었고 최동식이 키커로 나섰다.페널티킥이 한일생명 권찬수의 손에 걸렸으나 최동식이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 골든골을 뽑아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최동식이 선정됐다.
◇최종일 전적(10일)
△결승전
기업은행 2-1 한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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