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황장엽(黃長燁) 전북한 노동당비서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증언함에 따라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우리 군은 각 작전사령부별로 적의 도발양상을 상정해 유형별 계획을 완성, 이미 지난 4월부터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갖춘 상태"라며 "특히 작년 9월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국지전 대비상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전면전 도발에 대비, 한-미 연합 공조체제하에 대북 조기경보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각종 연합 및 합동훈련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현재 전쟁징후 감시목록을 늘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나 '이상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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