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17일 확대 개편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일본과 독일 이외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을 대표하는 3개 개발도상국을 추가하는데 동의했다.
미국은 그러나 이들 국가에 기존 상임이사국과 같은 거부권을 부여할 것인지의 여부에 관해서는모호한 태도를 유지해 논란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빌 리처드슨 미유엔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안에대한 미측의 구상을 밝히면서 "미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독일, 일본과 함께 3개 개도국을 추가하는 개혁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개도국에 할당될 상임이사국 자리를 순환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한 나라에 맡길 것인지 여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고 "미국은 개도국 중에서 어떤 국가가 상임이사국이 되어야할 지에 관해서는 어떠한 권고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도국 새 상임이사국으로는 인도, 브라질, 나이지리아가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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