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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농구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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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팀간판 내려"

국내 남자농구의 최고명문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매각된다.

22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그룹 경영혁신기획단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제조활동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자산을 모두 처리한다는 기본 방침을 마련함에 따라 농구팀도 매각이확정됐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6년 팀 창단이후 11년만에 돛을 내리게 됐다.

최상철 기아엔터프라이즈 단장은 "구단은 매각을 반대하고 있으나 기획단 일부에서 팀 매각을 상징적으로 포함시키자는 의견이 그룹의 최종 방침으로 확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지난 86년 창단돼 농구대잔치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올라 국내 남자농구 최고구단으로 자리를 잡아온 기아팀의 매각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백억~5백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기아팀을 인수할 대상으로는 그동안 프로리그 가입을 타진해 온 한솔그룹과 제일제당 등이거론되고 있으나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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